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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이슈

무증상자 pcr검사 못 받는다, 음성확인서는?

by ▤☜◑αΩ 2022. 1. 9.

무증상자는 자가진단키트 먼저

방역당국이 무증상자를 중심으로 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해서 코로나19 검사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에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pcr검사를 신속하게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하겠다는 말인데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증상이 경미한 사람은 자가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은 누구에게나 pcr검사를 해주지만 앞으로 고령층, 면역 저하자, 백신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과 자가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사람만 pcr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는 pcr에비해 떨어져서 코로나19확진 여부를 판정할 때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 '아예 검출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반박합니다. 오미크론의 특성으로 무증상이 많고 중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낮아 '숨은 감염자'를 양산할 것이라는 걱정의 소리도 생기고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비용은?

그렇다면 필요시마다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해야 하는데 검사 비용을 개인이 얼마나 부담하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병원 응급실 등에서 사용하는 자가진단키트는 전액 보험 적용이 되지만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8000원~1만원 정도라 적지않은 부담입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비용은 검토 중에 있다"라고 해요. 또 자가진단키트를 어떤 조건과 어느 정도 비중으로 사용할지, 언제부터 시행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서 소식을 접하는 국민들만 애가 타는 상황이네요. 특히 백신 미접종자들은 지금 방역패스 사용을 위해 필요시마다 pcr 검사를 받고 있는데 무증상자의 pcr검사마저 막히게 되면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받던 검사를 매번 병원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마다 비용이 상이한데다가 한 번 받을 때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 검토를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다음주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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