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치료, 셀프치료 진행. 격리기간은?(2월10일~)

하루 확진자 5만명 예상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이게 가능한 숫자인가? 싶을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요. 이번달안에 하루 확진자 17만명을 예상한다고 하니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요.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건 증상이 일반감기와 비슷하게 지나갈 수도 있다는 점이구요. 이것도 사바사인 것 같지만요^^;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보니 관리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재택치료 관리체계가 완화되었습니다. 

일반관리군은 셀프치료? 

이제 고위험군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되고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은 재택 셀프치료가 시작됩니다. 셀프치료 대상자가 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불안하고 걱정되고, 어떻게 치료과정이 진행되는건지 알 수 없는 것 뿐이에요. 코로나19 확진이 되었지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가 되면 먼저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적어요. 확진자 스스로 URL에 접속해서 밀접접촉자 등을 기입하는 거예요. 이후 보건소에서 확진자의 증상, 기저질환 등을 확인한 후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줍니다. 그리고 재택치료시 제공하던 정기 모니터링 제외, 재택치료 키트 제공이 없어요. 그래서 요즘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종류별로 모아 세트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백신 접종자, 미접종자 모두 7일 격리입니다. 

확진자 동거가족, 밀접접촉자 격리기간

확진 후 재택치료하는 확진자의 동거가족 격리기간도 완화됩니다. 백신접종이 완료된 가족은 격리기간 없이 수동감시를 받고, 미접종자인 동거가족은 7일간 공동격리됩니다. 격리기간이 끝나면 보건소 통보 없이 자동해제 된다는 점! 백신접종을 완료해서 격리기간이 없는 동거가족은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 일상생활이 가능한데, 돌파감염도 상당한 상황에서 잠복기는 염두하지 않는지 의아합니다. 

재택치료 중 상황이 안 좋아 대면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외래진료센터를 찾아가야 하고, 공동 격리자는 그냥 동네 병원을 찾아가도 됩니다. 셀프 재택치료 중에는 가까운 병원에 전화해서 전화상담, 처방을 받거나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 센터에 전화해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밀접접촉자라도 감염취약시설(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내 밀접접촉자가 아니라면 격리하지 않습니다.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