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2단계로 갈 수 있을까?(11월30일 상황)

29일 정부에서 코로나 대책 발표

연일 이어지는 신규확진자와 위중증환자 급증으로 걱정도 높아져만 가요. 12월부터 위드코로나 2단계 시행 예정이었지만 상황상 정부에서 재발표를 하기로 했었지요.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청소년들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지만 등교수업은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12월 4일부터 18~49세 성인도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말이겠지요?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없이 현 수준(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을 유지하며 4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어요.

강화된 추가대책 발표

하지만 나아지고 있는 상황은 아닌만큼 다른 대책도 필요합니다. 정부는 일부 세부 강화된 추가 대책을 내놨어요.

재택치료 확대/ 18~49세 성인 추가접종 시행/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패스 6개월 유효기간 적용/ 등교수업 지속/ 식당, 카페 모임인원 축소 등 추가 논의 등이 있어요.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인만큼 되돌리기보단 진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입장입니다. 추가접종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강화된 부분은 없어보이죠.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감염 확산이 없어도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전제조건"이라며 "지금 상승 기조인 유행곡선을 평탄화하는 전략이 필요한데 관련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고 하네요. 백신을 추가접종하고, 병상 확보까지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 안에 확진자 증가를 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는 해요.